いつから僕らはこんな風に
素直に笑えなくなったんだろう
このまま地上で生きるなら
あの空などいらないね
「サビ1」
青天井に歪んだ光を見たのだ
鳥になりたくて屋上から飛ぶ
僕はもう今は自殺志願者なんかじゃなくて
ある鳥人間
「サビ1」
スローモーションで迫る地面
重力は僕を許さない
なぜならぼくは君のように
エデンなんか愛せやしないから
そら、見ろ とんだオオボラ吹きなんて
誰もがきっと僕を笑ってるだろう
「サビ2」
チェインソーで奏でたあなたの音色は
闇を切り裂いてまた空を照らす
けど僕は今やアダム楽園の住人じゃなくて
誰でも良いから
「サビ2」
翼をおくれよ 地面はそこまで来ている
確かに空には近づけたけど
覚えていてくれよ この無様な姿を
僕らが道路のシミになっても
あなたを導く星になっても
あの子はいつもいつでも 窓の外を見ていた
君に見せたくて 僕は
「サビ1」
1. 10대의 10대에 의한, 10대를 위한 음악 페스티벌 閃光ライオット에서 본인이 주목하는 10대 아티스트 중 하나. 2008년부터 현재까지 계속 되고 있는 閃光ライオット에서 본인은 2010년을 閃光ライオット 수준이 가장 높았던 때로 여기고 있고, 그 중에서도 'Burnout Syndromes는 당시 17살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 높은 연주를 보여준 만큼, 준 그랑프리가 아니라 그랑프리를 받았어야 했다고 본다.
2. 가사는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을 시도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만약 이런 내용의 가사가 담긴 곡을 10대 대상의 프로그램에서 방영한다면 한국에서는 애들 자살을 조장하냐며 난리가 날 테지만, 일본에서 이 곡에 19금 딱지를 붙였다는 기사를 본 적은 없다. 공중도덕 함양이라는 명목 하에 마구잡이로 칼질을 하지 않는, 일본 문화의 장점 중 하나가 발휘되고 있다고 할까.
3. 10대가 갖는 아름다움, 깨끗함, 청결함에의 과도할 정도의 동경, 동경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과 자신 주변에 대한 초조함과 분노가 자살이라는 형태를 빌려 표현되고 있다. 표면만을 보면 자살을 조장하는 곡이지만, 그보다 10대가 꿈꾸는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 그리고 그로 인한 갈등을 제대로 포착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리라. 그렇기에 옥상에서 뛰어내린 아이는 자살 지원자가 아니라 '새 인간'인 것이고, 추락은 동시에 '상승'인 것이다.
4. 이번에 전국 유통 앨범을 출시하면서 레코딩을 다시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閃光ライオット Final에서 불렀던 버전이 더 좋다. 현재 버전에는 보컬 쿠마가이 카즈미(熊谷和海)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덜 살아있고, 이 곡에서 가장 좋아했던 부분,「君に見せたくて 僕は」 다음 부분의 여백이 빠져있는 것도 아쉽다.
5. 閃光ライオット 출신 아티스트가 속속 메이저 데뷔를 이루었음에도 Burnout Syndromes는 소식이 없어, 메이저 데뷔할만한 능력과 소질이 갖춘 아티스트가 이대로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조마조마하며 지켜보았는데, 이렇게 전국 유통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려와 기쁘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특히 「LOSTTIME」을 듣고 있자니, 하루 빨리 Burnout Syndromes의 연주를 내 눈으로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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