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일본어는 언어 구조가 비슷하고,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이 한자 문화권에 속해 있기 때문에,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한자를 알고, 한국어 단어가 어떤 한자로 이루어졌는지 알고, 각각의 한자를 일본어로 어떻게 읽는 지 알고 있다면, 일본어로 접해 본 적 없는 단어라 할 지라도 음과 뜻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Ex : 북극(北極) → 北은 「ほく」, 極은「きょく」로 발음하므로, 일본어에서 북극을 「ほっきょく」로 읽는다고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어와 일본어의 유사성은 때로 장애물로 기능한다. 한국어 단어와 일본어 단어가 1:1로 대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한자어 대신 일본 고유어(和語)를 사용하는 경우, 한국과는 다른 한자를 사용하는 경우(간략화 된 한자를 사용하는 경우(Ex:戀愛 → 恋愛), 같은 음을 가진 보다 간략한 한자로 바꾸어 사용하는 경우(Ex:激昂 → 激高)가 아닌, 완전히 다른 한자를 사용하는 경우를 지칭), 같은 한자를 사용하더라도 훈으로만 읽거나, 음과 훈을 섞어 읽는 경우, 같은 한자에 같은 음 읽기라도 뜻이 미묘하게 다른 경우가 있어 일본어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본 포스팅에서는 한국어 단어를 그대로 일본어 단어로 옮겨와, 결과적으로 잘못 사용하게 되는 경우를 정리하였다.
[참고사항]
- 화살표 좌측 단어가 한국인이 잘못 사용하기 쉬운 일본어, 우측 단어가 바른 일본어이다.
- 한국인이 잘못 사용하기 쉬운 일본어를 한국 발음 기준으로 가, 나, 다순 정렬하였다.
- 한국인이 잘못 사용하기 쉬운 일본어는 모두 일본식 한자로 표기하였다.
Ex : 長點 → 長点
- ☆은 화살표 양쪽 단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나, 화살표 우측 단어의 사용 빈도가 좌측 단어에 비해 높은 경우를 뜻한다.
- 훈으로 발음하는 경우는 괄호 안에 후리가나(振り仮名)를 표시하였다.
- 일본어 단어의 사용 빈도는 국립국어연구소(国立国語研究所)에서 제공하는 Corpus Service, 「現代日本語書き言葉均衡コーパス(略:少納言)」에서 확인할 수 있다. 話し言葉에서의 사용 빈도 검색이나, 오쿠리 가나(送り仮名)의 차이를 반영한 品定め、品定의 총괄 검색은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書き言葉에서의 단순 사용 빈도 검색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 Link
- 한국인이 잘못 사용하기 쉬운 일본어 Posting은 수시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ㄱ
- 각출(各出・醵出) → 拠出
- 간절(懇切)
한국에서는 '간절하다'는 뜻이지만, 일본에서는 '친절하다'는 뜻이다.
Ex:私が懇切丁寧に、彼女の置かれている状況を説明するたびに石渡Pはとても嫌な顔をする。 1
- 감수하다(甘受する) → 甘んずる
- 감청(監聴) → 傍受
- 개봉관(開封館) → 封切(きり)館
- 견적(見積) (けんせき) → 見積もり(みつもり)
- 경기(景気)
한국에서는 경제 용어로 한정하여 사용하는데 비해, 일본에서는 기세, 기운의 의미로도 사용한다.
Ex:ステキーっ!っていうか、花火よ花火っ、こういう時は、景気よく、花火をするのっ! 2
- 경우(境遇)
한국에서는 부정, 긍정의 가치 부여가 없는 데 반해, 일본에서는 부정의 의미가 강하다.
Ex:僕は新婚当時の彼女の姿を思い出し、あまりにも違う現在の境遇に胸が熱くなり、歯を食いしばって涙を堪えるのが精一杯だった。 3
- 계약금(契約金) → 頭 (あたま)金 (☆)
- 계좌(計座) → 口座
- 계좌이체(計座移替) → お振替(おふりかえ)
- 계정(計定) → 勘定
에도시대(1603-1868) 막부의 재정, 회계를 담당했던 부서의 장(조선시대의 호조판서, 현재의 기획재정부 장관)이 勘定奉行이었다.
- 고속도로 휴게소(高速道路休憩所) → サービスエリア
- 공부(工夫) → 勉強
너무 유명한 예라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단, 工夫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함'이라는, '공부'와는 전혀 관련 없는 뜻으로 쓰인다.
- 공수표(空手票) → 空手形 (からてがた)
수표는 일본어로 小切手(こぎって), 어음은 일본어로 手形(てがた)이다. 즉, 空手形를 직역하면 '공어음'이다.
- 과학(科学) → 理科
위에서 지칭한 '과학'은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Science'가 아니라, 초,중,고 교과 과정으로서의 '과학'이다.
- 관념(観念)
한국어에서는 '어떤 일에 대한 견해나 생각', 혹은 '현실에 의하지 않는 추상적이고 공상적인 생각'의 뜻으로 쓰이지만, 일본어에서는 '단념, 체념'의 뜻으로 훨씬 더 많이 쓰인다.
Ex1:二日が経ち、もう駄目だと観念した頃、敦子の体温はやっと上がりはじめ、平熱に戻りました。 4
- 공사를 강행하다(工事を強行する) → 突貫工事する (☆)
- 교감(校監) → 教頭
- 교도소(教導所) → 刑務所
- 교무실(教務室) → 教員室
- 교사(教師) → 教諭
教諭는 초, 중, 고등학교 정교사, 教員은 教諭 + 초, 중, 고등학교 정교사 자격증이 없는 교사 및 대학 교수, 조교, 教師는 教員 + 학교 안/밖에서 가르침을 전하는 사람을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과외선생님'은 일본어로 家庭教師이다.
- 교시(教時) → 限
- 교차로(交叉路) → 交差点
- 교황(教皇) → 法王
일본 가톨릭계에서는 教皇을 공식 명칭으로 삼고,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 및 매스미디어는 法王을 공식 명칭으로 삼아 사용하고 있다.
- 구청(区庁) → 区役所
Ex:目黒区役所、世田谷区役所、品川区役所
- 국회 경위(国会警衛) → 衛視
- 귀환자(帰環者) → 引揚(ひきあげ)者
- 근성(根性) → 性根(しょうこん)
아래 제시된 세 단어의 형태는 비슷하나 의미가 다르므로, 정확히 구분하여 사용해야 한다.
根性(こんじょう):타고난 성질 ※ 좋은 의미로 쓰이지 않는다
「嫌いなのよ、ああいう他力本願根性って」エリカは悪臭を嗅いだような顔をした。 5
性根(しょうこん):한국어 '근성'과 같은 뜻
ああ、そうか。そこまで言った以上、今度の土曜日は性根を据えて来いよ。 6
性根(しょうね):그 사람의 근본적인 마음가짐
たったの一年では、性根を叩き直すことなんぞ、とても叶いませんよ。 7
- 금번(今度)
일본어에서 今度는 '이 번'이라는 뜻과 함께, '다음 번'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
Ex:しかし、われわれはまだ全部のことがわかっているわけではない。さあ、今度は、壁を調べてみよう…。 8
ㄴ
- 나태(懶怠) → 怠惰
- 낙태(落胎) → 堕胎
- 남녀노소(男女老少) → 老若男女
- 남중국해(南中国海) → 南(みなみ)シナ海
- 논리정연(論理整然) → 理路整然
- 논문집(論文集) → 紀要 (☆)
대학, 연구소의 정기간행물.
ㄷ
- 단점(短点) → 短所
- 대담무쌍(大胆無双) → 大胆不敵
- 대답(対答) → 返答、応答
- 대법원(大法院) → 最高裁判所
- 대학교(大学校) → 大学
한국의 2년제 대학은 専門学校, 4년제 대학은 大学, 사관학교를 비롯한 각종 특수목적 대학은 大学校라 보면 거의 맞다. 즉, 서울대학교의 일본어 표기는 ソウル大学校가 아니라 ソウル大学이다.
- 도매상, 도매업자(都売商、都売業者) → 卸売(おそしうり)業者、問屋(とんや)
- 도장(図章) → 判子
- 도처(到処) → 至る所(いたるところ)、随所
- 도화지(図書紙) → 画用紙
- 독무대(独舞台) → 独壇場
- 동서고금(東西古今) → 古今東西
- 동중국해(東中国海) → 東(ひがし)シナ海
- 등기우편(登記郵便) → 書留(かきとめ)郵便
ㅁ
- 마부(馬夫) → 御者
- 마법사(魔法師) → 魔法使い(つかい)
- 만두(饅頭)
일본어의 만두는 아래 그림과 같이, 밀가루, 쌀 등의 반죽에 고구마, 밤 등의 소를 넣어 찐 음식이다. 한국에서 먹던 만두를 일본에서 먹기 위해서는 ギョーザ를 주문해야 한다.
- 매립지(埋立地)(まいりつち) → 埋立地(うめたてち)
- 매점(売店) → 売店、購買
학교 매점은 売店、購買 둘 다 가능하다.
- 면사무소(面事務所) → 役場(ば)
Ex:播磨町役場、稲美町役場
- 명심하다(銘心する) → 肝(きも)に銘じる
- 명함(名銜) → 名刺
- 모병제(募兵制) → 志願制
- 목수(木手) → 大工
- 문구(文句)
일본어에는 '불평, 불만'의 뜻이 추가된다.
Ex1:亜衣の不思議そうな顔。「おれは、おまえにも、みやげを買う。文句ないだろ。「文句はないけど…。」ほおを赤らめ、うつむく亜衣。 9
- 문의(問議) → 問い合わせ(といあわせ)
- 미풍양속(美風良俗) → 公序良俗
ㅂ
- 바인더 노트 / 내지(バインダーノート/内紙) → ルーズリーフ
- 박봉(薄俸) → 薄給
- 밤눈이 밝다(夜目が明るい) → 夜目が利く
- 방방곡곡(坊坊曲曲) → 津々浦々(つつうらうら)
- 백열전구(白熱電球) → 豆(まめ)電球
- 법원(法院) → 裁判所
- 벽창호(碧昌牛) → 朴念仁、分からず屋
- 보상금(補償金) → 報償金
피해를 보장하기 위해 지급하는 돈.
- 복원사(復元師) → 修復師
- 봉투(封套) → 封筒
- 분기(分期) → 半期
Ex : 四分期(×)、四半期(○)
- 분향(焚香) → 焼香
- 불길(火の道)→ 火の手(ひのて)
- 불치병(不治病) → 不治の病(やまい)
- 비밀번호(秘密番号) → 暗証番号
ㅅ
- 사이비(似而非) → 似非(えせ)
- 산전수전(山戦水戦) → 海(うみ)千山(やま)千
- 산책로(散策路) → 遊歩道
- 삽화(挿画) → 挿(さし)絵、イラスト (☆)
- 상동(上同) → 同上
- 상반기(上半期)(じょうはんき)→ 上半期(かみはんき)
- 상반되다(相反する)(そうはんする) → 相反する(あいはんする)
- 상용하다(相容する)(そうようする)→ 相容れる(あいいれる)
- 상행(上行) → 上り(のぼり)
- 새옹지마(塞翁之馬) → 塞翁が馬(うま)
- 석사(碩士) → 修士
- 성형(成形) → 整形
원래 成形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경우, 整形은 기존의 것을 다듬는 경우에 사용하는 한자어이다. (成:이룰 (성), 整:가지런히 할 (정)의 차이) 한국에서는 얼굴을 새로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成」을, 일본에서는 얼굴을 '다듬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整」를 쓰며, 일본판 '미녀는 괴로워' 드라마 제목 역시 『成形美人』이 아닌 『整形美人』이다.
- 성형외과(成形外科) → 美容外科
- 소풍(逍風) → 遠足
- 소행(所業) → 仕業(わざ) (☆)
- 송금(送金) → お振込(おふりこみ)
은행계좌에서 다른 은행계좌로 돈을 보낼 경우에 해당한다. 일본에서 송금은 お振込뿐만 아니라, 현금을 전용 봉투에 담아 보내는 現金書留, 증서에 송금액을 적어 보내는 普通為替、금액이 지정된 증서를 보내는 定額小為替 등을 포괄하는 용어이다.
- 수제자(首弟子) → 一番弟子、高弟
- 숙어(熟語)
원 뜻은 둘 이상의 한자가 결합한 말이지만, 한국에서 숙어는 관용구와 동의어로 사용된다. 반면, 일본에서 숙어는 관용구와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하나, 대부분, 한국에서 숙어라 생각하지 않는 한자 단어(死刑、受験 등)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 순환선(循環線) → 環状線
오사카를 순환하는 JR 노선 명칭은 大阪環状線이다.
- 시간표(時間表) → 時間割り、ダイヤ
철도 시간표는 ダイヤ이다.
- 시세(時勢) → 相場(ば)
일본어에서 時勢는 '그 당시의 형세나 세상의 형편'을 지칭하며, '일정한 시기의 물건값'을 지칭할 때는 相場를 사용한다.
- 시종(始終) → 終始
- 시청(市庁) → 市役所
Ex:神戸市役所、別府市役所、竹田市役所
- 식기세척기(食器洗滌機) → 食器洗い(あらう)機、食洗機
- 식단(食単) → メニュー、献立(だて)
- 신용카드(信用カード) → クレジットカード
- 신조어(新造語) → 新語(☆)
- 실내화(室内靴) → 上履き(うわばき)
- 심금을 울리다(心琴を響かせる) → 琴線に触れる
- 심신박약(心神薄弱)、심신미약(心神微弱) → 心神耗弱
- 심중(心中)
心中는 「しんちゅう」,「しんじゅう」로 읽는 방법이 나누어져 있다. 「しんちゅう」는 한국어의 '심중'과 같은 뜻이며, 「しんじゅう」는 사랑하는 남녀가 합의 하에 함께 자살하는 행위를 지칭한다. 현재는 의미가 확장되어, 일반적인 집단자살을 지칭하기도 한다.
百歩譲って、ホームズはその時点でモリアーティと心中するつもりであったとしてもいい。 10
o
- 안무(按舞) → 振り付け(ふりつけ)
- 애인(愛人) → 恋人(こいびと)、彼女・彼氏
愛人은 불륜 관계에 있는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로,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애제자(愛(あい)弟子)→ 愛(まな)弟子
- 약혼(約婚) → 婚約
- 압류(押留) → 差し押さえ(さしおさえ)
- 양자택일(両者択一) → 二者択一
- 에너지 절약(エネルギー節約) → 省エネ
- 여론조사(輿論調査) → 世論調査
「世論調査」로 쓰고, 「よろんちょうさ」로 읽는다.
- 열사병(熱射病) → 熱中症 (☆)
- 열정(熱情) → 情熱 (☆)
Ex:『냉정과 열정사이』(韓国)、『冷静と情熱のあいだ』(日本)
- 영정(影幀) → 遺影
- 예민(鋭敏)
한국어에도 '명민(明敏)하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으나 거의 사용되지 않는 데 비해, 일본어에서는 明敏(=利発)의 뜻으로 자주 사용된다.
Ex:鋭敏な、覚めた、聡明な黄昏の感情が、幾つかの芸術作品や文学作品を支配している。 11
- 월반(越班) → 飛び(とび)級
- 육교(陸橋) → 歩道橋(☆)
- 음표(音標) → 音符
- 의견(意見)
한국어의 '의견'과 같은 뜻을 가지면서, '훈계', '충고'의 뜻으로도 쓰인다.
つねづね「佐藤栄作に意見ができるのは、おれだけだよ」と豪語し、遠慮会釈なく佐藤に忠言していた。 12
- 의절(義絶) → 勘当(☆)
- 이구동성(異口同声) → 異口同音
- 이복형제(異腹兄弟) → 異母兄弟
- 이전투구(泥田闘狗) → 泥(どろ)仕合(あい)
- ○인분(人分) → ○人前(まえ)
- 인주(印朱) → 印肉、朱肉
- 일가견(一家見) → 一見識、一家言
- 일심전력(一心専力) → 一意専心
- 일회용품(一回用品) → 使い捨て(つかいすて)
- 입금(入金) → お預入れ(おあずけいれ)
入金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나, 정식 용어는 お預入れ이다.
- 입주(入住) → 入居
ㅈ
- 자동차 운전면허 학원(自動車運転免許学院) → 自動車教習所
- 자살충동(自殺衝動) → 自殺願望
일본어에서는 자살을 하려는 사람을 가리켜 自殺志願者라 한다.
- 자초지종(自初至終) → 一部始終
- 작심삼일(作心三日) → 三日坊主
- 잔고조회(残高照会)(ざんこうしょうかい)→ 残高照会(ざんだかしょうかい)
- 장례식장(葬礼式場) → 葬場
- 장점(長点) → 長所
- 장중보옥(掌中宝玉) → 掌中の珠(たま)
- 재기발랄(才気溌剌) → 才気煥発
- 재수생(再修生) → 浪人
- 재치(才致) → 才覚、機転
- 전당물(典当物) → 質物、質草(ぐさ)
- 전자계산기(電子計算機) → 電卓
- 전형(銓衡) → 選考
「同音による書きかえ」에 의함 : Posting 준비중
- 절치부심(切歯腐心) → 切歯扼腕
- 접영(蝶泳) → バタプライ
- 정기검진(定期健診) → 人間ドック (☆)
- 정답(正答) → 正解
- 정사각형(正四角形) → 正方形
- 정상참작(情状参酌) → 情状酌量
- 정수기(浄水器)
일본에서 浄水器라고 하면, 대부분의 일본인은 아래 사진과 같은, 수도꼭지에 끼워 사용하는 제품을 떠올린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떠올리는 제품은 일본에서 잘 사용하지 않고,(있어도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다.) 특히, 공공장소(학교, 회사 등)에는 정수기가 '전혀' 없기 때문에, 주변 편의점에서 물을 사 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 정체(停滞)
교통체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단어 중 하나. 자세한 내용은 지체(遅滞) 항목 참조.
- 제작(製作)
물건을 만드는 경우에 사용하는 한자는 한국과 동일한 製作이나, 지적재산을 만드는 경우에 사용하는 한자는 制作이다.
Ex1:そしてそのまま研究室に閉じこもり自ら製作した質量分析器を使って、ウランの同位体の分離にとりかかった。 13
Ex2:独立系ウェブサイトの制作を専門として行っており、ウェブの表現技術に長けている。 14
- 좌우명(座右銘) → 座右の銘
- 직사각형(直四角形) → 長方形
- 지체(遅滞) → 渋滞
한국와 일본 모두 기관에 따라 교통체증을 나타내는 단어와 그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본 Posting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경시청 기준을 비교하기로 한다.
한국 : 서울지방경찰청 / 정체 : 30km/h 미만, 지체 : 30~50km/h, 원활 : 50km/h 이상
일본 : 경시청 / 渋滞:20km/h 미만 (고속도로는 40km/h 미만)
한국에서 정체는 아무리 거북이 걸음이어도 차가 움직이는 상황을 포함하나, 일본에서는 차가 전혀 움직이는 못하는 상황 만을 지칭한다. 또한 한국에서의 지체는 일본에서 소통 원활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 기준의 차이와 관계없이 '차가 막히는 상황'을 표현하고자 할 경우를 상정하여 지체를 渋滞로 변환하였다.
- 집념(執念)
한국어의 '집념'과 같은 뜻을 가지면서, '원한', '앙심'의 뜻으로도 쓰인다.
彼は両手を投げ出すようにして、「恐ろしい呪いだ!なんという執念深さだ。… 15
ㅊ
- 천장(天障) → 天井
- 청소(清掃) → 掃除 (☆)
- 초보자(初歩者) → 初心者
- 촌철살인(寸鉄殺人) → 寸鉄人(ひと)を殺す[刺す〕
- 총선거(総出動) → 総出(そうで)
- 최후(最後) → 最期
삶의 마지막 순간을 뜻할 때는 最期, 그 외의 경우에는 最後이다. 발음은 모두 「さいご」로 동일하다.
Ex1:国王はその間、じっと耳を傾けていたが、 最後にひと言、「(ムッソリーニ)解任の意志は決った」と、洩らした。 16
Ex2:母が大学病院の一室で、ガンに冒され、遂に最期を迎えた時、私は母の手を見てその時のことを思い出していた。 17
- 출입금지(出入禁止) → 立入(たちいり)禁止
- 칠판(漆板) → 黒板
ㅋ
- 콜 택시(コールタクシー) → ハイヤー
ㅌ
- 탈의실(脱衣室) → 更衣室、脱衣所
옷을 벗는 공간은 脱衣所, 옷을 갈아입는 공간은 更衣室이다. 따라서, 목욕탕 탈의실은 脱衣所, 수영장 탈의실은 更衣室이다.(수영복도 엄밀히 말해 '옷'이다.)
- 터득(攄得) → 会得
- 통장번호(通帳番号) → 口座番号
- 통장정리(通帳整理) → 通帳記入
ㅍ
- 파출소(派出所) → 交番
- 팔방미인(八方美人)
한국어에서는 '다방면에 능통한 사람'을 지칭하지만, 일본어에서는 '누구에게나 Yes라고 하는 사람', 구체적으로 A와 B가 대립하고 있을 때, A 앞에서는 A의 비위를 맞추고, B 앞에서는 B의 비위를 맞추는 사람을 지칭한다. 따라서 일본인 앞에서 위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巨大な発行部数を保つ策として、八方美人的に安易な中立的な立場をとる。 18
- 편리(便利) → 便利、利便
공식적인 글쓰기에서는 利便을 주로 사용한다.
- 편지지(手紙紙) → 便箋
- 평생(平生) → 終生、一生
平生는 평소(普段)의 뜻으로 쓰인다.
- 평판(評判)
한국어의 '평판'에는 좋다, 나쁘다의 의미가 들어가 있지 않은 데 비해, 일본어의 '평판'에는 좋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Ex1 : 그는 효자라는 평판이 자자하다. : '효자라는' 이라는 수식어가 빠지면, 그의 평판이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다.
Ex2 : だが、豊田式以外は、ある時期に評判になったものの、その後は十分に発達せずに、むしろ次第に影がうすくなった。 19
- 포기(抛棄) → 放棄
「同音による書きかえ」에 의함 : Posting 준비중
- 품평(品評) → 品定め(しなさだめ) (☆)
- 풍전등화(風前灯火) → 風前の灯(ともしび)
- 풍파(風波) → 波風(なみかぜ)
ㅎ
- 하반기(下半期)(かはんき)→ 下半期(しもはんき)
- 하행(下行) → 下り(くだり)
- 학생(学生) → 生徒
일본의 경우 중, 고등학생을 生徒, (전문)대학생, 고등전문학교(줄여서 高専) 학생을 学生으로 지칭한다.
- 학원(学院)
일본은 학교법인의 명칭이 그대로 학교 명칭이 되는 경우가 많다. (Ex : 帝塚山学院大学、青山学院大学) 물론, 한국에서도 학교법인의 명칭에 '학원'이 들어가지만, 학교 명칭에 등장하는 경우는 없다. (Ex : 고려대학교 → 고려중앙학원, 경희대학교 → 경희학원) 이 때문에 일본은 한국과 달리 '학원 = 학교' 의식이 강하며, 한국어 '학원'과 의미가 통하는 일본어는 따로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塾」, 입시학원은 「予備校」, 취미생활을 위한 학원은 「○○教室」이다.
- 학위(学点) → 単位
- 함정(陥穽) → 罠、落とし穴(おとしあな)
- 함정수사(陥穽捜査) → おとり捜査
- 합석(合席)(ごうせき) → 合席(あいせき)
- 항소(抗訴) → 控訴
- 행성(行星) → 惑星
예전에는 한국에서도 '행성'을 '혹성'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우리말 순화 운동의 주요 표적이 되어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 현모양처(賢母良妻) → 良妻賢母
- 현장감(現場感) → 臨場感
- 혈액순환(血液循環) → 血行(☆)
- 혼담(婚談) → 縁談
- 화초(花草) → 草花(くさばな)
- 화해(和解) → 示談
법률용어
- 환(換) → 為替(かわせ)
일본에서는 외환시장을 外国為替市場、줄여서 外為(がいため)市場라고 한다.
- 환갑(還甲) → 還暦
- 환전(換銭) → 両替(がえ)
- 활엽수(闊葉樹) → 広葉樹
- 황혼이혼(黄昏離婚) → 熟年離婚
- 효도(孝道) → 親(おや)孝行
- 흑백(黒白) → 白黒(しろくろ) (☆)
기타
- MV(Music Video)→ PV(Promotion Video)
필자의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결과물입니다. 필자의 허가 없는 복사, 전재, 수정을 금지하니 이 점 양해 바랍니다.
- 玖保キリコ、『それなりのジョーシキ』、角川書店、1997. [본문으로]
- 七海花音、『約束の少年』、小学館、2005. [본문으로]
- 平井光明、『愛と奇跡を信じて』、文芸社、2005. [본문으로]
- 松浦喜代子、『日系ペルー人おてちゃん一代記』、論創社、2003. [본문으로]
- 高里椎奈、『本当は知らない』、講談社、2001. [본문으로]
- 蓮見圭一、『ラジオ・エチオピア』、文藝春秋、2003. [본문으로]
- 笹沢左保、『帰って来た木枯し紋次郎』、新潮社、1997. [본문으로]
- ジャン・レイ、『地下の怪寺院』、榊原晃三訳、岩波書店、1987. [본문으로]
- はやみねかおる、『あやかし修学旅行』、講談社、2003. [본문으로]
- 高田崇史、『ベイカー街の問題』、講談社、2000. [본문으로]
- ジャン・スタロバンスキー、『フランス革命と芸術』、井上堯裕訳、法政大学出版局、1989. [본문으로]
- 大下英治、『実録田中角栄と鉄の軍団』、上巻、講談社、2004. [본문으로]
- 吉川秀夫、『原子力/時代を先駆けた男達』、日刊工業新聞社、1989. [본문으로]
- 村山哲治、『成功するウェブサイト運営の7か条』、IDGジャパン、2001. [본문으로]
- アガサ・クリスティー、『死が最後にやってくる』、加島祥造訳、早川書房、2004. [본문으로]
- 木村裕主、『ムッソリーニを逮捕せよ』、新潮社、1989. [본문으로]
- 坂口力、『タケノコ大臣奮戦記』、中央公論新社、2004. [본문으로]
- 武市英雄、『新聞学』、稲葉三千男他編、日本評論社、1995. [본문으로]
- 和田一夫,由井常彦、『豊田喜一郎伝』、名古屋大学出版社、2002.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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