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토리 하나(関取花) - むすめ

もてたい 痩せたい 恋をしてみたい

少しちやほやされてみたい

新しい場所を思うと 自然と胸がおどるのよ

春が来たら家を出るわと

軽い気持ちで告げた夜

少し寂しそうに笑って

父と母は言ったのよ

「サビ１」

学べ 学べ 学べよ 学べ

おまえの好きなこと見つけなされ

広い世界に触れてみなされ 夢を見つけなされ

「サビ１」

適当に言葉を聞き流し

布団に入ってみたものの

どうにもこうにも眠れぬよ 言葉が回るのよ

小さな私が家を出る

それがどれほどのことなのか

軽い気持ちではいけないと

やっと気づいたのよ

「サビ２」

学べ 学べ 学べよ 学べ

贅沢いう前に 学びやがれ

いつか素敵な大人になって 帰ってくるために

泣いて怒ってそして笑って

過ごしたこの家の日々のこと

そっと心の奥に隠して

私は学ぶのよ

夢を見つけるのよ

「サビ２」

1. 맨 위 동영상은 PV가 아니라 고베여자대학(神戸女子大学)의 CM이다. 한국과 일본의 대학 모두 출산율 저하에 따른 대학 입학 인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에 비례하여 대학 홍보용 CM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모두 '취업률이 좋다.'는 식의 천편일률적 광고가 판을 치는 상황. 고베여자대학의 CM은 수치를 들이밀기보다 대학의 이미지를 만들어 냄으로써, 입시생에게 타 대학과 다른 방식으로 어필한다.

2. 대학 생활을 앞두고 타지로 떠나는 자녀의 마음과, 자녀를 타지로 보내야 하는 부모의 마음이 잘 녹아있는 곡이다. 일본은 한국보다 국토 면적이 넓은데다^[각주:1] 국토가 길쭉한 모양이고, 교통비가 비싸다보니 한국만큼 고향을 자주 찾지 못한다. 한국은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고, 선호 대학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 보니 대학 입학이 '이별'을 의미하지 않는다. 반면 일본은 간사이 지역을 비롯, 홋카이도의 삿포로(札幌), 동북지방의 센다이(仙台), 규슈의 후쿠오카(福岡) 등을 중심으로 경제, 생활권이 블록화되어 있고, 지방 국립대(예 : 홋카이도대학, 토후쿠대학, 고베대학, 교토대학, 규슈대학 등)의 인기가 수도권 일반 사립대의 인기에 필적하는 만큼 후쿠오카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이 재료공학에서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센다이 소재 토후쿠대학에 진학하는 등의 사례가 빈번하다. 따라서 많은 경우 대학 입학은 학생과 부모에게 '이별'이다. 그래서 이 CM이 큰 인기를 끈 것이다.

3. 세키토리하나(関取花)는 10대의, 10대에 의한, 10대를 위한 음악 페스티벌 閃光ライオット 2009 준 그랑프리 출신으로 꼭 메이저 데뷔했으면 하는 아티스트 중 한명이다. 2000년 이후 여자 싱어송라이터의 넘버원은 YUI였고, 본인이 일본 음악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제공해 준 아티스트 역시 YUI였으나, YUI 노래를 들으면서 늘 2% 아쉬웠었다. 그 2%를 세키토리하나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청자에게 감정을 전달함으로서 채워준다. (YUI의 「Tokyo」 와 세키토리하나의 「東京」 를 비교해서 들어보면 두 아티스트의 차이를 바로 알 수 있다.)

4. 閃光ライオット 2011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카타히라 리나(片平里菜) 는 Sony Music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빠른 시기에 메이저 데뷔를 이루었는데, 카타히라 만큼의 능력과 자질을 갖춘 세키토리하나(関取花)가 여태까지 메이저 데뷔를 하지 못해 개인적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5. 「Tokyo」、「めんどうくさいうた」에서 냉소적, 반항적 시각을 보여주었다면, 최근에는 「はつ恋」에서 컨트리풍의 부드러운 음색을 선사하고 있는 세키토리하나(関取花). 다양성의 측면에서 바람직하고, 최신 곡 역시 봄 햇살과 같은 편안함을 선사하지만, 예전의 날카로운 감각이 살아있는 노래를 다시 만났으면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루 빨리 메이저 데뷔를 이루기를.

6. 아래 동영상은 閃光ライオット 2009 3차 라이브 심사에 임하는 세키토리하나(関取花) 모습이다. 당시 대학교 1학년생으로 19살에 불과하다고는 믿기지 않는 에너지와 그에 비례하여 청자의 가슴에 와 닿는 애잔함이 일품이다.

1. 일본의 국토 면적은 377.915㎢로, 한국의 국토 면적 99.720㎢의 3.8배이다. [본문으로]